스타빅 - 심한 설사에 좋은 약

스타빅 현탁액 - 복용방법 부작용 강아지 설사에 좋은 약 (경험담) 

 

아래 글은 2017년 8월 작성 스멕타 복용 경험담인데
2021년 12월 현재 스타빅으로 이름이 바뀌었을 뿐 성분이나 효능은 똑같다.
공교롭게도 다시 급성 설사에 걸려서 다시 이 약을 구하게 되었다.

 

설사가 심하면, 그냥 몇 번 설사를 하고 그치면 그만인데, 며칠 동안 계속 되면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겪어 봐서 압니다. 정말 난감하더군요. 속이 불편하고 계속 먹은 대로 다 물 똥으로 나오는데, 몸과 마음이 편할 리가 없죠. 계속 화장실에 가야 하고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안 먹고 포카리스웨트만 마셔도 좀처럼 설사가 멈추지 않더군요.

 

병원에 가야 하나, 무슨 심한 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슬슬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설사에 효과가 좋은 약을 검색하다가 알아낸 것이 바로 이 스타빅 현탁액이었습니다.

 

심지어 병원에 가면 진단한 후에 처방해 주는 약이 바로 스타빅라는 겁니다. 심한 설사로 고생한 분들의 경험담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지사제가 바로 이 스타빅이었습니다.

 

강아지 설사약으로도 애용되더군요. 상당히 유명한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강아지 설사에 좋기로 확고한 평판을 얻었습니다. 물론, 사람과 다르니까 그 용량을 줄여서 먹입니다. 물론 효과가 좋고요.

 

 

 

반신반의하고서 약국에 갔더니 다행히 팔더군요. 그냥 스타빅 달라고 하면 바로 줍니다. 별 다른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먹었더니 바로 효과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계속 날마다 복용해서 한 상자 약을 다 먹어야 드디어 설사가 멈추더군요. 거의 일주일을 고생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이 약 이름을 꼭 기억해 두기로 했죠.

 

스타빅을 먹기 전에는 그냥 흔한 가스활명수 같은 걸 마셨습니다. 전혀 효과가 없더군요. 그러니까 아주 심한 설사를 계속 하고 있다면 설사약 혹은 지사제라고 부르는 약을 먹어야 합니다. 그냥 소화제 같은 거 말고요.

 

 

 

 

 

스타빅의 특징, 복용법, 부작용, 포장단위, 사용기간

 

- 특징

 

이 약은 현탁액입니다. 위장약 중에 현탁액이 있죠. 겔포스가 유명하죠. 아무튼 알약도 물약도 아니고 우리가 흔히 먹는 떠먹는 요구르트 같은 겁니다.

 

맛은 두 가지가 있는데, 메론향과 딸기향. 제가 간 약국에서는 메론향만 팔더군요. 먹어 보니까, 뭐 아주 썩 맛있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쓰지도 않아서 먹기는 편합니다. 참, 포장이 연두색이고요. 못 봤지만, 딸기향은 포장이 주황색이라네요.

 

 

 

스타빅은 흡착성 약물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약의 성품도 흡수에서 배출하기 때문에, 혹시 다른 약을 같이 먹고 있다면 같이 먹으면 안 되고 시간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다른 약의 약효를 빼앗아 버리니까요. 약국 약사가 이 주의할 점을 말해 줄 겁니다. 저의 경우가 다른 약이랑 같이 먹으면 효과가 없다고 약사가 말해 주더군요.

 

저는 머리가 아파서 타이레놀을 같이 먹었거든요. 그래서 스타빅이랑 함께 먹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다른 약은 간격을 두고 먹어야 합니다.

 

스타빅의 주요성분은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스멕타라고 불릴 때도 같은 성분이었습니다.)입니다. 이 성분이 설사를 일으키는 각종 병균을 흡수해서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겁니다. 그래서 설사가 멈추는 거죠.

 

 

- 복용방법

 

보통 식간에 먹습니다. 

 

소아 : 6개월 이하 - 1회 10㎖씩 1일 2회        

        6개월~5세 - 1회 10㎖씩 1일 3회        

        5세 이상   - 1회 20㎖씩 2 ~ 3회 

 

성인 : 1회 20㎖씩 1일 3 ~ 4회

 

1포가 20㎖입니다. 

 

급성설사의 초기치료에 1일 용량을 두 배로 증량할 수 있습니다.

 

식도염에는 식후에, 다른 적응증에는 식간에 복용합니다.

 

 

- 부작용 혹은 주의사항

 

변비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앞서 이야기했던 흡착성이라서 그렇습니다. 물을 흡수하는 거죠. 그러니까 혹시 변비가 심해졌다면 먹는 양을 줄이거나 당분간 먹지 말아야겠죠. 그리고 충분히 물을 마셔줘야겠고요.

 

약대생의 블로그에서 알아낸 정보로는, 유전성질환인 페닐케톤뇨증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페닐알라닌 섭취 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드물겠지만,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 포장단위

 

20mL (1, 3, 6, 20, 72, 100포)

500mL (1병)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은 6포 한 상자짜리네요.

 

 

 

- 사용기간

 

제조일로부터 3년. 그러니까 혹시 3년이 지났다면 먹지 마세요.

 

2021년 12월 현재 이름만 스멕타에서 스타빅으로 바뀌었다. 뉴스 보니까 2021년 1월부터 그랬다고. 정말 똑같습니다. 이름만 스타빅일 뿐.

 

스틱형으로 먹기 편하게 포장했더군요. 상단을 손으로 뜯어서 적당한 구멍을 낸 후, 밑부분부터 손으로 쭈욱 밀어 올려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참 가격은 4천원. 6포짜리 한 상자였습니다.

 

스타빅, 예전 스멕타. 먹기 편하게 바뀐 스틱형 포장.

 

 

Posted by 러브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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