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g선상의 아리아 - 관현악 모음곡 3번 중 에어

 

바흐 g선상의 아리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래 원곡 이름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 같네요. 의무감에 알려드리면 이렇습니다.

관현악 모음곡 3번 중 에어.

아이고야, 길다. 여기서 에어는 공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아리아를 뜻합니다. 아리아는 노래라는 뜻이고요.

그러니까 우리들이 잘 알고 부르는 이름인 '바흐 G선상의 아리아'는 관현악 곡을 편곡한 겁니다. 본래는 A선상의 곡인데 G선상으로 바꾼 겁니다. 현악기로는 바이올린, 첼로, 기타로 연주되고요.

A는 라고 G는 솔입니다. 여기서 자세한 음악 이론 얘기까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본래 곡보다 더 낮은 음으로 편곡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느낌이 강조되었다고나 할까. 그렇습니다.

이 곡은 선율이 무척 아름답고 감정이 깊고 복합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리 길지 않은 곡인데도 장편소설 하나 읽은 기분이 들어요.

자, 설명은 이만하면 됐고 어서 들어나 보죠.



장영주 바이올린 연주 : 피아노가 반주를 하고 있네요.

 

국악 버전 : 검색하다 발견했네요. 느낌이 또 다르네요.

 

제가 좋아하는 연주는, 톤 쿠파만 지휘의 관현악 본곡입니다. 영상에 보이는, 지휘자 할아버지의 표정과 몸짓이 재미있습니다.

Posted by 러브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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